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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9
[타코야끼 트럭]
w. 반헤라, 송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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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최근 들어 뜨기 시작한 푸른색의 타코야끼 트럭!
언제 어디에 나타날 지 모르고 장사도 늘 제멋대로라는 이 핫플레이스가 근처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손에 가진 돈은 때마침 3000원, 10개는 사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볼까..?




음..(휴대폰으로 위치를 확인한다.)이쪽으로 가면 되나보다. ..생각보다 안먼데?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그렇게..헤라와 미노는 겨울바람을 뚫고 골목길을 걸어갑니다.
...
아니.. 이게 무슨냄새죠?
떨쳐낼 수 없는 냄새에 주변을 둘러보니 근처에서 붕어빵을 굽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먹고싶어?(불안하게 천원짜리를 계속 세며)
포장마차의 메뉴판을 살펴보니..무려 큰 붕어빵 5개에 1000원!
이만한 혜자가 없습니다!






하 하지만..


..안되려나?

너무 추잡스럽니?(울먹이며)
붕어빵이..간절한 얼굴로 헤라를 바라봅니다.
맛있을텐데..슈크림도 있는데..

그래...천원쯤이야..(불안한듯 천원짜리를 꺼내며) 괜찮겠지...?...
아직 이천원이나 남았으니까...(계속 지갑을 뒤적거리며)
아저씨 붕어빵 천원어치만 주세요...슈크림 두개랑...(천원짜리를 내미는 손이 떨린다)
트럭 주인: 잠시만 기다려요~
잠시 후, 김이 모락모락 나는 붕어빵이 헤라와 미노의 손에 들어왔습니다.

(우물우물..)

트럭 주인: 허허..
아가씨들, 붕어빵 3000원어치까지 사면 열쇠고리를 드리는데 어때요?

트럭 주인: 붕어빵 모양 열쇠고립니다~

: 다이스 굴려주세요

Value: | 30/15/6 |
Rolled: | 90 |
Result: | Fail |
뚫어져라 아저씨를 살펴보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은 없었습니다.

트럭 주인: 이번엔 특별히 아가씨들 각각 열쇠고리 하나씩 드릴게요~


트럭 주인: 아쉽네..잘들 가요~!



..?
무언가 바닥에 반짝이는 것이 떨어져 있습니다.
전원 [관찰]혹은 [행운]판정

Value: | 50/25/10 |
Rolled: | 30 |
Result: | Success |

Value: | 60/30/12 |
Rolled: | 99 |
Result: | Fail |
(1높으면 펌블나올뻔)
헤라는..바닥에서 무언가를 발견했습니다!

...
..!
천원짜리 지폐 한장이 바닥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돈..묘하게 꼬깃꼬깃한데?
[관찰] 판정해주세요.

Value: | 50/25/10 |
Rolled: | 2 |
Result: | Extreme |
...
뭔가..
돈에서 해산물 냄새가 나는 것도 같습니다.

돈!

이제 타코야키 사는데 아무 문제 없겠다..(행복한 얼굴로 지갑의 돈을 세며)



길을 조금 더 들어가자..
그토록 찾던 타코야끼 트럭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SNS에 유명하다는 것 치고는 사람이 꽤 적어보입니다.


혹시 이 타코야키 트럭이 아닌거 아니야?(간판과 메뉴를 멀리서 힐끗거린다)


아 정말?(실망한 기색이 역력하게)



트럭으로 다가서자..
10개에 3000원이라는 메뉴판이 붙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진을 sns에 올려 홍보해주면 500원을 할인해준다는 문구도 적혀있네요!




그래도 붕어빵도 먹었으니까..

아저씨, 정말 SNS에 사진 올리면 500원 할인해주나요?
트럭 주인: 그럼요~ 사진올리고 한번만 보여주세요!

SNS에 사진 올릴게요.
트럭 주인: 예~2500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그래도 sns에서 뜬거보면 뭔가 있는 거겠지..?

아저씨, 아직 멀었나요?
(아저씨의 속셈을 알아봐야겠어요...심리학 굴림을...)
트럭 주인: ..! 여기 있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오는 타코야끼를 건네준다.)

(속셈을 알아봤어야한다고 아쉬워한다)



전원 [행운]판정해주세요.

Value: | 60/30/12 |
Rolled: | 31 |
Result: | Success |

Value: | 56/28/11 |
Rolled: | 92 |
Result: | Fail |
: (*둘이 엔딩이 달라서..각각 진행할게요!)

: (미노엔딩 먼저 갈게요~)

앗!
엄청나게 맛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뭘 넣은 건지는 몰라도 SNS에 올라올만한 이유가 있다고 납득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또 들러서 하나를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End2. 타코야끼 맛있다!
-
앗!
타코야끼는 엄청나게 맛있었습니다!
그 뿌듯함과 행복함을 가지고 헤라가 잠에 들었을 때 꿈에서 정말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형용할 수 없는 기분 나쁜 꿈이 헤라의 정신을 헤집을 때, 어딘가에서 고양이들이 나타나 냥냥펀치로 나쁜 꿈과 꿈 너머 촉수가 난 두족류의 무언가를 해치우고는 냥풍당당하게 사라진 것입니다.
대체 무슨 개꿈을 꾼 것일까요?
그래도 꿈에서 만난 고양이들이 다들 귀여웠으니 아무래도 좋은 것 같습니다.
End4. 떽, 인간은 고양이의 신도가 되어야한다!
20190209
[타코야끼 트럭]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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