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18]티타니아와 춤을
20190418KPC. 유현PC. 송미노[티타니아와 춤을]..부드러운 음악이 흐릅니다.낯설기 짝이 없는 멜로디지만 어쩐지 애틋하고, 아련하게 느껴집니다.이것은 어디서부터 들려오며, 누가 들려주는, 누가 듣고 있는 곡조인가요?파도에 떠밀리는 것처럼, 귓바퀴를 맴도는 소리를 따라 정신이 좌우로 흔들립니다.아득하니 멀어졌다가, 선뜩하니 가까워졌다가.시작도, 끝도, 정체도, 의미도 알 수 없는 노랫소리의 끝에서……유현: ..미노야.송미노: ..응?(목소리가 들리는 방향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현이 당신을 부릅니다.눈을 뜨면, 두 사람은 연회장의 문가에 서 있습니다.손을 내민 현은 노래하듯이, 즐거움에 겨운 목소리로 묻습니다.유현: 춤, 추지 않을래?송미노: (현이 춤을 출 줄 알았던가.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가 ..